"관광 해설 최고 입담가를 모십니다"

남도 곳곳의 자연·문화유산을 전국에 알릴 관광해설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 대결을 펼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7일부터 이틀간 담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자연·문화유산 해설 페스티벌'이 열린다.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된 이번 해설 페스티벌에는 전국 자연·문화관광 해설사 700여명이 참여해 해설 시나리오 경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설사들은 대결에 앞서 순천, 담양 등 전남 주요 관광지 현장을 답사, 공모전에 제출할 시나리오를 작성하게 된다

해설 시나리오의 소재로는 템플스테이, 섬문화, 지역축제, 재래시장, 슬로시티, 장수벨트, 세계문화유산, 한스타일, 공연, 드라마와 영화촬영지 등으로 도는 이 가운데 27편을 선정, 시상한다.

또 해설사들은 전남지역 자연·문화유산에 대해 깊이있는 해설을 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연·문화유산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실력을 검증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주제가 있는 관광해설 우수사례발표회’도 개최한다.

주동식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각 지역의 자연·문화관광해설인들이 남도의 관광지를 입소문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입심 좋은 전국 분야별 해설인들의 소개로 남도의 산과 바다가 관광객으로 넘쳐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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