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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를 나는 배 '위그선' 전남서 만든다
최종수정 2008.07.23 12:26 기사입력2008.07.23 12:04
9월께 5인승급 '아론7' 세계 최초 상용화 1호선 신안 증도서 첫선
'물위를 나는 배'로 불리는 차세대 초고속 위그선(Wing In Ground) 공장이 전남에 들어선다.
특히 전남은 해양관광시대 세계 중소형 위그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뿐 아니라 수년 내에 위그선 산업이 전남의 새로운 특화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C&S AMT(주)는 22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C&S AMT(주)의 조현욱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암대불산업단지에 차세대 초고속 위그선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C&S AMT(주)는 103억원을 투자해 5인승급은 물론 8인ㆍ12인ㆍ20인승급 위그선을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생산하고, 관련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각종 엔진과 주야간 첨단관측장비 등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단계적으로 공장을 이전하게 될 C&S AMT(주)는 경기도 화성 소재의 기존 위그선 연구개발센터 및 공장에 이미 5인승급 위그선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오는 9월께 '세계 최초로 상용화 1호선'('아론7' 모델) 출시할 예정이다.
상용화 1호선은 국내 최초ㆍ최고의 섬관광회사인 '증도 엘도라도리조트'가 이를 선점하기 위해 나선 미국 등 해외바이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낙찰을 받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공장이 가동되면 219명의 고용창출과 930억원의 매출을 통해 세계 중소형 위그선 시장을 선점은 물론 전남의 해양레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서민 누구나 육지와 1시간 이내 교통생활권화로 교육, 의료, 복지부문 등에서 기초 생활 및 복지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되며, 도서지역의 응급 환자 및 긴급화물 운송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돼 도서지역 재난구조체계의 혁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 국내 연안지역은 물론 한ㆍ중ㆍ일 등 동아시아국가간의 초고속여객화물운송체계 구축이 가능해 국내외 해상물류체계의 혁신도 기대된다.
송영종 전남도 투자정책국장은 "전남에 세계 최초의 상용화 위그선 공장이 들어서면 주요 항만ㆍ관광지ㆍ 항만∼관광지간 다양한 초고속 해상운송 연계체계 구축, 새로운 해양레저 관광수요 창출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C&S AMT(주)는 1999년부터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4인승급 위그선(갈매기 4호), 12인승급의 축소모델인 위그선(씨라이더, 6인승급) 개발의 주도업체로, 시험선을 성공적으로 입증시킨 벤처기업 인피니티기술(주)(대표이사 이재국)와 2007년 10월 위그선의 상용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위그선=바다 위를 '해면효과'를 이용 고속으로 나르는 선박(Wing In Ground effect ship)으로 최고 시속 550㎞까지 가능해 물위를 나는 비행기로 통한다. 1960년대 구 소련이 최초로 군사목적으로 개발(550t, 최고 시속 550km)했으며, 1976년에 미국 첩보위성이 카스피해에서 저고도 비행하는 물체를 포착함으로써 처음 알려지게 됐다.
미국 등 상당수 국가가 위그선 개발에 성공하였으나 아직까지 군사용 외에는 상용화를 위한 양산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세계 11개 국가(48개 연구소)가 위그선의 군사 또는 상용화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93년 한ㆍ러 과학기술교류사업을 통해 러시아 위그선 기술이 최초 도입됐다.
1996년 한국해양연구원과 국내 조선소와 컨소시엄 방식으로 소형 위그선을 설계했으나 실패하고, 2006년에는 대형위그선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했으나 경제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해양연구원이 설계하고 ㈜한국화이바가 제작한 6인승 위그선의 시운전을 일반에 공개됐으며, 정부는 올해 6월 오는 2010년까지 1700억원을 투입 100t급 대형 화물용 위그선(시속 250km) 상용화 방침을 발표했다.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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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를 나는 배'로 불리는 차세대 초고속 위그선(Wing In Ground) 공장이 전남에 들어선다.
특히 전남은 해양관광시대 세계 중소형 위그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뿐 아니라 수년 내에 위그선 산업이 전남의 새로운 특화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C&S AMT(주)는 22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C&S AMT(주)의 조현욱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암대불산업단지에 차세대 초고속 위그선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C&S AMT(주)는 103억원을 투자해 5인승급은 물론 8인ㆍ12인ㆍ20인승급 위그선을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생산하고, 관련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각종 엔진과 주야간 첨단관측장비 등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단계적으로 공장을 이전하게 될 C&S AMT(주)는 경기도 화성 소재의 기존 위그선 연구개발센터 및 공장에 이미 5인승급 위그선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오는 9월께 '세계 최초로 상용화 1호선'('아론7' 모델) 출시할 예정이다.
상용화 1호선은 국내 최초ㆍ최고의 섬관광회사인 '증도 엘도라도리조트'가 이를 선점하기 위해 나선 미국 등 해외바이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낙찰을 받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공장이 가동되면 219명의 고용창출과 930억원의 매출을 통해 세계 중소형 위그선 시장을 선점은 물론 전남의 해양레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서민 누구나 육지와 1시간 이내 교통생활권화로 교육, 의료, 복지부문 등에서 기초 생활 및 복지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되며, 도서지역의 응급 환자 및 긴급화물 운송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돼 도서지역 재난구조체계의 혁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 국내 연안지역은 물론 한ㆍ중ㆍ일 등 동아시아국가간의 초고속여객화물운송체계 구축이 가능해 국내외 해상물류체계의 혁신도 기대된다.
송영종 전남도 투자정책국장은 "전남에 세계 최초의 상용화 위그선 공장이 들어서면 주요 항만ㆍ관광지ㆍ 항만∼관광지간 다양한 초고속 해상운송 연계체계 구축, 새로운 해양레저 관광수요 창출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C&S AMT(주)는 1999년부터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4인승급 위그선(갈매기 4호), 12인승급의 축소모델인 위그선(씨라이더, 6인승급) 개발의 주도업체로, 시험선을 성공적으로 입증시킨 벤처기업 인피니티기술(주)(대표이사 이재국)와 2007년 10월 위그선의 상용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위그선=바다 위를 '해면효과'를 이용 고속으로 나르는 선박(Wing In Ground effect ship)으로 최고 시속 550㎞까지 가능해 물위를 나는 비행기로 통한다. 1960년대 구 소련이 최초로 군사목적으로 개발(550t, 최고 시속 550km)했으며, 1976년에 미국 첩보위성이 카스피해에서 저고도 비행하는 물체를 포착함으로써 처음 알려지게 됐다.
미국 등 상당수 국가가 위그선 개발에 성공하였으나 아직까지 군사용 외에는 상용화를 위한 양산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세계 11개 국가(48개 연구소)가 위그선의 군사 또는 상용화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93년 한ㆍ러 과학기술교류사업을 통해 러시아 위그선 기술이 최초 도입됐다.
1996년 한국해양연구원과 국내 조선소와 컨소시엄 방식으로 소형 위그선을 설계했으나 실패하고, 2006년에는 대형위그선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했으나 경제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해양연구원이 설계하고 ㈜한국화이바가 제작한 6인승 위그선의 시운전을 일반에 공개됐으며, 정부는 올해 6월 오는 2010년까지 1700억원을 투입 100t급 대형 화물용 위그선(시속 250km) 상용화 방침을 발표했다.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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