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정현 의원(비례대표)은 28일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광주전남에 유치되도록 총력을 집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광주전남의 지역경제 및 장기발전방향에 있어 판도를 바꿀 대형 국책사업”이라며 “시도지사에게만 마낄 일이 아니다. 지역의 모든 정치인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자의 역할 분담을 통해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관련 학계와 종사기관 역시 총동원 체제를 구축하고 출향인사들까지 모두 나서서 정보를 입수하고 진행과정을 주시하고 관련인사들의 설득에 보다 적극성을 발휘해야 한다”며 “‘안되면 말고’식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사업비만 총 5조6천억이 투지 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연구소, 의료기업체, 병원, 임상시험 센타는 물론 치료시설, 휴양 및 금융과 교육시설까지 한꺼번에 집적하는 사업이다. 현재 모든 지자체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정부측에서 입지 선정과 관련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시설의 분산이 아니고 집적이라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며 “△시너지 효과 △임상실험인프라 △국제적 공인 받을 수 있는 실험실 등이 중점 고려 사안”이라고 귀뜸했다.

그는 “광주시와 전남도는 혁신도시 유치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이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도공동유치하기 위한 합의와 공동노력이 잘 진행 되고 있어 다행스럽다”며 “중앙부처나 타 시도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균형발전 차원, 천혜의 자연환경 고려, 아끼고 남겨둔 값싼 부지와 고급인력, 지역민의 강렬한 의지를 봐서도 광주전남이 최적지라고 확신한다”며 강조했다.

광남일보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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