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군민의 사회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사회복지협의회와 시설, 행정 공무원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서비스 관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사회 서비스의 추진실태,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개선방향을 마련했으며, 민ㆍ관이 상호 협력하여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추진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주민생활지원과에 서비스 연계 부서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주민 복지서비스 연계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함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 보건소 등 사회복지 보건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부서장과 담당 계장들의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통합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난달 31일에는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1630 세대의 휴대전화와 일반전화를 통해 '더울 때는 외출을 삼가해 주세요'라는 알림 서비스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초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슬로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종합적인 사회복지 통합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남일보 사회2팀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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