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동력 비전 및 발전전략에 대해 각 분야별로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3일 전남도는 "최근 신성장동력기획단(단장 서남표 KAIST총장)이 발표한 6대 분야 22개 신성장동력 비전 및 발전전략에 대해 해 각 분야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발표 직후 각 과제에 대한 관련부서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과제별 검토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즉각 대처에 나섰다. 또 추진 가능 사업으로 판별된 과제에 대해서는 신성장동력기획단 및 정부 주관부서 등과 협의를 통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지식경제부에서 연말까지 수립할 신성장동력 창출 전략을 파악하고, 현재 도가 추진중인 분야 가운데 이번 성장동력과 맞물리는 부분은 기존 계획 보완하는 등 정부 전략방향에 맞도록 추가·보완을 실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도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은 △에너지·환경 분야 해양바이오연료, 태양전지,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수송시스템 분야 선박·해양시스템 △New IT분야 LED조명, RFID/USN △융합 신산업분야 로봇, 신소재·나노융합, IT융합시스템 △바이오 분야에 바이오 신약 △지식서비스 분야 문화콘텐츠 등 총 11개 과제다.

특히 △무공해 석탄에너지 △이산화탄소 회수 및 자원화 등 11개 과제에 대해서는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정부동향 파악 등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가운데 전략산업과, 과학기술과, 환경산업과 등 관련부서와 전남발전연구원, 전략산업기획단, 산학연관계자를 중심으로 이달말까지 T/F를 구성,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신성장동력기획단은 지난 3월부터 36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및 공개토론회를 거쳐 과제별 성공가능성, 파급효과, 경제사회적 문제해결 측면을 고려한 21개 과제와문화관광부 콘텐츠코리아추진위원회의 문화콘텐츠산업을 추가하여 최종 22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신성장동력기획단의 건의내용을 바탕으로 범국가적인 신성장동력 창출전략을 올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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