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투자 수익이 안정적인 '단지내 상가'가 광주지역에서 잇따라 공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광주지역 부동산포털 사랑방닷컴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의 방림동 '휴먼시아'를 비롯해 수완 우미린, 수완 GS자이 등이 아파트 단지내 상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먼저 본격적인 입주가 다가오고 있는 수완지구에서는 주공 휴먼시아, 우미린, GS자이가 나란히 점포를 공급하고 있다.

수완지구 C10-1블럭(603가구) '휴먼시아'의 경우 단지내 상가 5 곳을 20~21일 입찰공급한다. 면적은 38~77㎡, 분양 예정가는 1억790만-2억3천210만원 선이다. 또 주공은 C9-1블럭(355가구)에서도 4개의 점포를 공급한다. 분양면적은 34~51㎡로 공급예정가격은 9천100만~1억4천170만원 선이다.

이와 함께 수완지구 '우미 린'은 1, 2차 단지에 38~134㎡의 점포 16곳을 분양한다.
다음달 입점이 가능하고 분양가는 3.3㎡당 500만~1200만원선이다.
2009년 1월 입점 예정인 수완지구 'GS자이' 단지내 상가는 45.8~91.8㎡ 규모로 13개를 공급한다. 3.3㎡당 분양가는 979만~497만원선.

이밖에 주공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된 광주 방림지구와 용봉2지구에서도 상가 8곳을 분양한다.

방림지구 단지내 상가는 27~56㎡형 5개 점포로 구성돼 있고 분양 예정가는 7130만~1억4580만원 선으로 2009년 9월 입점할 예정이다. 용봉2지구 상가는 44㎡규모로 3개 점포를 공급하며, 분양 예정가는 점포당 1억885만원선이다.

사랑방닷컴 관계자는 "대규모 배후 세대를 가진 아파트 단지 상가는 수익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하지만 경우에 따라 수익률이 은행 정기예금 금리에도 미치지 못할 수도 있어 선택을 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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