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백화점, 황금소ㆍ한우ㆍ소테마 예술작품 등 경품 '풍성'


기축년(己丑年) 소의 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소띠 마케팅에 부산하다. 특히 광주지역 백화점들은 황금소, 한우 등 '통큰 선물'을 준비하고 고객들에게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다.

30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1일 휴무 후 2일부터 17일간 새해 첫 정기세일을 개최한다. 광주신세계는 세일 기간동안 신세계포인트, 시티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소문만복래! 기축년 희망의 소 한마리를 드립니다' 행사를 개최하고 유기농 한우 1마리(1명)와 소테마 예술작품(6명) 등을 증정한다.

또 4일까지는 100명의 소띠 고객(37년, 49년, 73년, 85년생)에게 미니 조각케익 등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행운의 쿠키', '혁필화 가훈 써주기', '팝페라 공연', '행운목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풍성한 새해선물을 준비했다. 롯데 광주점은 '황금소와 청풍명월 한우를 드립니다' 경품행사를 18일까지 개최하고 1등 2명에게는 100돈(375g)짜리 황금소를 준다. 또 2등 3명에게는 '청풍명월' 한우 1마리를 각각 제공하며 3등 200명에게는 세뱃돈 5만원을 줄 계획이다. 주차장 이용고객에게는 '황금 소 저금통 '2만개를 배포한다.

현대백화점 광주점은 '행복한 가족 만들기 경품대잔치'를 벌이고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노후연금 2000만원을 제공하는 등 총 30명에게 4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또 3일부터 이틀간은 동서양 주역과 타로카드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1월 한달동안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띠 고객에게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도 소띠 경품 경쟁이 뜨겁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1월 1일부터 4일까지 '근하신년 행운경품축제'를 열고 TV방송과 H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현대백화점 한우갈비세트(3.2kg)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7일 H몰에서 한다.

디앤샵(www.dnshop.com)은 1월말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나투어 축제, 해맞이, 소띠할인ㆍ특별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10명에게 횡성한우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송아지를 찾아라' 경품행사를 개최한다. 1월 한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이트 안에 숨어있는 송아지를 찾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금송아지 휴대전화 줄과 삼성몰 적립금 등을 제공한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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