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바람의 화원'의 문근영-문채원 커플이 31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8 SBS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이 부문에는 이준기-한효주(일지매), 김래원-남상미(식객), 문근영-문채영(바람의 화원), 안내상-김희정(조강지처클럽), 이상우-오현경(조강지처클럽), 장혁- 한예슬(타짜), 박용하-송윤아(온에어)등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문근영-문채원 커플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후 문근영은 "굉장히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만큼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문근영은 "매 장면마다 집중해주고 감정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문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문채원은 "시대가 많이 변한 것 같다. (문근영과 커플연기를)어떻게 볼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류시원과 한예슬이 진행을 맡은 '2008 SBS연기대상'은 오후 9시 55분부터 3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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