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부산대학교 순환기내과 이한철 교수팀과 함께 중증하지허혈질환를 위한 지방조직 줄기세포 치료의 연구자임상시험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동맥경화나 당뇨병으로 하지를 절단할 예정인 환자에서는 다른 치료 방법이 현재까지는 없었다. 지방조직에서 얻어진 줄기세포는 얻는 방법이 간편하고 효과가 뛰어나 사지의 재생에 효과적인 것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자임상은 사지 절단 예정인 동맥경화·당뇨병 환자의 지방 줄기세포를 근육 내에 주사해 하지 절단 방지, 혈관 재형성, 조직 재생 등을 연구하며 올해안에 임상 완료 예정이다.

알앤엘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강남성모병원에서 버거씨병 상업화임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번 연구자 임상으로 더 넓은 범위의 중증하지허혈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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