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교신도시내에 건립 예정인 신청사를 오는 4월 국제 설계 공모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토지면적 8만9028㎡, 건축 연면적 9만8000㎡ 규모에 총 건축비 2830억원이 투입하는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경기도는 신청사 건립 타당성 보완조사,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갤럽을 통한 전화 설문조사와 국내외 사례 현장조사, 도의회·교수·경험자·사회단체 각계각층의 전문지식과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신청사 건립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국제 설계공모, 10월부터 2010년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2010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도 신청사가 완료되면 분산된 사무공간의 집적화로 업무효율의 증대는 물론 전철과 도로가 신청사에 접해 도민들의 신청사 방문이 편리해지게 된다.

현 청사(부지 7만8101㎡, 건축 연면적 5만3768㎡)는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기관간의 업무 협조체계 개선을 위해 수원시 등에 산재해 있는 축산위생연구소, 건설본부, 경기문화재단, 가족여성개발원, 경기농림재단, 보건환경연구원, 지방기록물관리소, 경기도시공사 등의 기관을 입주시켜 통합 사용할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의 기본계획, 홍보 동영상 등 세부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동영상 : 경기넷→피클화면 아래 부분에 위치, 기본계획 내용 : 경기넷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공공청사의 낭비공간이 없도록 공간 활용의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청사건립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이를 토대로 규모를 축소해 지난해 10월 27일 정부로부터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변경 승인을 받았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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