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금연운동협의회와 함께 5일 시무식에서 전직원 '금연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립암센터 직원 및 금연운동협의회 맹광호 부회장, 최진숙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금연권고 메일 보내기 ▲간접흡연 세이 노(Say-No)하기 ▲금연뱃지 달아주기 ▲금연식당 애용하기 ▲금연시도 격려하기(금연콜센터 1544-9030) 등 ‘금연지킴이 실천강령’ 다섯 가지를 선언했다.

또 금연지킴이 발대식 후 임직원들이 국립암센터 주변거리를 돌며 일반인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설명하고 금연뱃지를 나눠주며 담배 없는 거리 캠페인을 갖는 시간도 갖었다.

이진수 원장은 “향후 국립암센터 모든 가족은 금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전 국민이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연지킴이가 되어 주기 바란다”면서 “주위 친구 및 환자·보호자들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금연 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함께 전국민 금연지킴이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이미 2000년 5월 1일부터 경내 전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설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12월부터는 전직원 금연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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