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의 통합 멀티미디어 솔루션 '사파이어(Sapphire)'. 오른쪽 상단은 모바일 기기에 내장가능한 초소형 10cc급 내장형 프로젝터 엔진.

MDS테크놀로지는 미국 광학업체인 스크램테크놀로지스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내장형 프로젝터 및 통합 멀티미디어 솔루션 제품을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ic Show)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실제 모바일 기기에 내장 가능하고 화면을 60인치까지 확대 영사할 수 있는 10cc급 내장형 프로젝터 엔진을 시연한다. 이 엔진은 60cc급 엔진을 소개한 작년에 비해 부피가 1/6로 줄었다.

또한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넷북, MID, PMP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내장형 프로젝터를 즉시 탑재해 상용화가 가능한 통합 멀티미디어 솔루션 '사파이어(Sapphire)'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대표는 "내장형(임베디드) 프로젝터사업은 모바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핵심기술"이라며 "이미 국내외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적인 제품 설계 및 공급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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