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사옥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6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생명 사옥을 ㈜제이알자산관리가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에 2400억원에 매각했다고 6일 밝혔다.

㈜제이알자산관리는 국내 우량 업무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번 금호생명 사옥 매각으로 향후 금호생명 매각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부동산 가치 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금호생명) 매각 작업이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호생명 사옥은 지난 2000년 준공돼 2008년 8월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으로 사용돼왔다.하지만 지난해 9월 금호생명 사옥 맞은편에 그룹 사옥이 준공되면서 이번에 팔리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사옥 매각후에도 이 건물을 계속 임대해 금호생명과 대우건설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생명 사옥은 3441㎡(1041평) 대지위에 건축면적 1917㎡(583평), 연면적 5만4363㎡(1만6500평)으로 지하7층, 지상18층 규모의 인텔리전트빌딩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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