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밝은 이미지의 윤진서로 기억되고파"

윤진서가 7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ㆍ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진서는 "사실 내 성격은 굉장히 밝은 편인데 영화 속 이미지때문에 어두운 성격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사실 지금까지 연기했던 어떤 캐릭터보다 '돌아온 일지매'의 월희가 내 성격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연기하기도 더 편한 것 같다. 드라마가 끝났을때 윤진서가 밝은 친구라고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진서는 또 정일우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잘 알지도 못하고 어색한 사이에서 말 세마디 해보고 뽀뽀를 해야했다. 너무 어색해서 더 친해지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고 웃으며 "요즘은 말도 많이 해서 촬영장에서 편하다"고 전했다.

오는 21일 첫방송하는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정일우, 윤진서가 주연을 맡아 붉은 매화가지를 현장에 놔두는 협객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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