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에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MS는 정권 인수팀에게 정책 건의서를 제출하는 가운데 "고착 상태에 빠진 한국ㆍ콜롬비아ㆍ파나마와 체결한 FTA가 속히 비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MS는 "경제적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한미 FTA"라며 "미국은 한국을 통해 아시아에서 확고한 발판 마련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MS는 또 경쟁과 성장을 촉진하는 개방적인 무역정책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당선인은 지난 선거 당시 자동차 분야 협정 내용을 지적하며 한미 FTA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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