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실상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시장에서는 관련 테마주 찾기에 분주하다.

중앙디자인, 시공테크, 삼우이엠씨 등이 테마를 형성하며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가 주목받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희림은 제2롯데월드 초기 기본 설계를 비롯해 전체적인 설계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희림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허가를 기다려 왔다"며 "정식 인허가가 나면 예정대로 설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전날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고 제2롯데월드 신축시 최대 쟁점사항인 서울공항의 작전운영 및 비행안전 문제와 관련해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전일 대비 180원(2.33%) 오른 7900원에 거래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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