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13명 선발…15일까지 신청 접수

무안군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미취업자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행정인턴제'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행정인턴 13명을 선발, 올해 한시적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하는 1년 미만의 행정지원인력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졸업자는 무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행정인턴 응시 대상은 공고일 현재 부모 또는 본인이 무안군에 주소 또는 본적을 둔 만18세 이상 만29세 이하의 미취업 대졸자(전문대 졸업 포함)로 제한되며,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인 자 및 6개월 이상 전남도 및 시ㆍ군 등 행정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접수하며 1차 서류전형(1월16일)을 거쳐 선발인원의 120%를 선발한 뒤 2차 면접시험(1월20일)을 통해 서류전형 합격자 인성 등 적격성을 검증해 오는 22일 무안군 홈페이지에 최종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3차 전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자는 무안군청 및 읍ㆍ면사무소에 전공 및 보유 자격 등을 고려해 배치되며 사업 참여자는 1월28일부터 11월27일까지 10개월간 행정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가능한 한 많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재 채용은 하지 않는다"며 "보수 수준은 일급 3만8000원(월 100만원 수준)으로 주40시간 전일제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9급 공무원에 임용될 경우 호봉 가산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무안=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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