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9일 올해부터는 신용채권의 금리하락폭이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이환 애널리스트는 "통화정책의 키워드가 지난해 금리인하에서 올해 신용경색 해소로 변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은이 최우선정책을 기준금리 인하에서 신용경색해소로 완전히 전환하고 있다"며 "그 방편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에 대한 출자확대, CP 매입, RP 거래대상증권의 추가 확대 등이 고려되면서 낮은 신용등급의 회사채 수익률이 하락 속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 낮췄지만 경제성장률 전망을 감안할 때 2%까지 추가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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