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9일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 "법원의 결정을 지켜본 뒤, 기업회생 절차가 받아들여지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정부와 협의해 당장 필요한 운영자금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등을 종합적인 검토해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산은이 가지고 있는 쌍용차의 채권규모는 총 2380억원이며, 시중은행의 무역금융도 800억원 수준이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최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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