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한일간 과학기술교류 확대를 위해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 센터를 방문한다.

한양대학교는 오는 11일 방한하는 아소 총리가 일본 이화학연구소 노요리 원장과 함께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 센터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퓨전테크놀로지센터는 한양대와 서울시, 삼성전자 등이 작년 7월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세운 종합연구기관이다.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한양대 현지연구실과 한양대 나노과학기술연구소를 비롯해 아시아연구네트워크의 각종 참여기관이 들어와 있으며 각종 연구실과 회의장을 갖추고 있다.

한양대는 이번 방한 기간 아소 총리가 퓨전테크놀로지센터를 둘러보며 한국과 일본 간의 과학기술교류 현황을 파악하고 기초과학 분야의 아시아인 인재양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해원 한양대 자연과학대학장은 “이번 아소 총리 방문을 계기로 일본이화학연구소의 한국 진출이 한일간 과학기술 교류의 성공적인 모델로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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