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주제가가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삽입되기로 해 화제다.

권상우 이보영 주연의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동명 주제가 김범수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영화의 스토리와 같은 애절한 가사와 김범수 특유의 보이스가 결합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영화 개봉 전부터 싸이월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악 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도 주인공 송승헌의 테마곡으로 선정돼 삽입됨으로써 방송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에덴의 동쪽'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영화나 드라마의 OST 곡을 삽입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나, 김범수가 부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경우는 극중 송승헌과 이연희의 슬픈 사랑 이야기와도 너무나 잘 맞아 떨어져 이례적으로 삽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케이(권상우 분), 주환(이범수 분), 크림(이보영 분) 등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그린 슬픈 멜로 영화. 화이트데이인 오는 3월14일 개봉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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