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 산하 공기업에서 기간제 인턴사원(청년인턴) 536명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서울메트로 275명, 서울도시철도공사 200명, 시설관리공단 31명, 농수산물공사 10명, SH공사 20명 등이다.

인턴사원 선발 대상은 만 29세 이하의 전문대나 대학 졸업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선발은 각 기관별로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월 100여만원의 보수를 받게 되며,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약 10개월이다.

인턴사원은 기관별 특성에 따라 DB(데이터베이스) 자료 작성과 분석, 질서유지 업무, 시설관리 운영 지원, 행정업무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인턴사원 채용을 통해 극심한 취업난에 고통받고 있는 대졸 미취업자에게 행정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취업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관리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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