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일요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코너 1부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여전히 일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 17주째 독주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이 방송3사의 이날 하루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 일요 예능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변함없는 정상을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패떴'은 이날 전국시청률 27.7%를 기록, 지난 4일 기록한 27.4%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연말 마지막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다.

이날 '패떴'은 어색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김종국과 이효리의 힙업(Hip-Up)운동 등이 전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메주콩 삶기'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어색함을 이기기 위해 '가위바위보-주걱으로 뺨때리기' '카메라와 대화하기' 등 여러가지 시도를 펼쳤다.

이들은 서로의 자세를 교정해 주기도 하고 솥뚜껑과 물바가지를 이용한 팔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한편 강호동이 이끄는 KBS2 '해피선데이'는 이날 20.2%를, 노조 파업으로 인해 여전히 재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0.4%를 기록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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