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KBS 박은영 아나운서가 KBS2 '뮤직뱅크'의 새 여자 MC로 낙점됐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서인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뮤직뱅크'의 새 MC로 발탁돼 오는 16일부터 기존의 MC 유세윤과 호흡을 맞춘다.

입사 직후 노현정 아나운서의 닮은꼴로 많은 화제가 됐던 박은영 아나운서는 KBS 공채 33기 아나운서로, 현재 KBS1 '도전 골든벨'과 '일요 스포츠중계석'을 비롯해 각종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뮤직뱅크'의 제작진은 "박은영 아나운서의 단아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와 발랄하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에 큰 점수를 주었다"고 MC 발탁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터보 편에서 '트위스트 킹'의 노래와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바 있어 그의 숨은 끼를 높이 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은영 아나운서는 "전 MC였던 서인영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부담감도 크지만 서인영과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혀왔다.

한편 그는 오는 16일 첫 방송에서 이효리의 'U-GoGirl'을 완벽 재현할 계획으로 현재 안무를 맹연습 중이다. 이번 MC 신고식에는 유세윤이 래퍼로 깜짝 등장해 더욱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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