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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개그우먼 이경실이 과거 A급 연예인에게 대시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심야 토크 프로그램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한 이경실은 “내가 대학 시절에 46Kg 정도였고, 선배들이 예쁘게 보고 나를 데리고 다니려고 했다”며 “당시 A급 연예인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이 같은 발언에 이내 스튜디오는 이경실에게 대시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관심이 쏠렸다.
그가 밝힌 당시 A급 연예인은 바로 최병서였고, 순간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경실은 이에 대해 “최병서가 나를 특히 예뻐했다. 당시 최병서가 최고의 개그맨이었다. 그때 인기의 척도는 방송보다 업소 출연의 빈도가 더 중요했다. 돈이 너무 많아 지갑이 빵빵했고, 차 트렁크에도 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 최병서가 나를 서초동 프랑스 레스토랑에 데려 갔다”며 “왜 모든 재산을 지갑에 놓고 다니냐, 통장을 만들어라 하고 충고했더니 ‘너 나랑 결혼하자. 네가 내 통장 만들어 관리 좀 해줘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주위에서 ‘최병서가 사람들에게 밥을 잘 안 사기로 유명하다’고 말하자 이경실은 “아직도 그때 일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그때 나한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 잡았으면 두 번 결혼하는 일을 없었을 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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