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가스 누출 때문인것으로 추정됐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포항에서 발생한 화재는 공장 부대설비인 성형탄 설비의 석탄압장치의 주름관에 균열이 생기면서 가스가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오후 오후 2시에 발생한 화재는 불이 난 즉시 포항남부소방서와 포항제철소내 자체 소방차 등 소방차 16대와 인력 100여명이 동원돼 화재 발생 40분만에 진화가 됐다.

포스코는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물적피해는 부대설비인 유압실 일부 소손과 유리창 파손 등 5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으로 파이넥스 2공장 설비는 잠정적으로 가동이 중단돼 8400t 가량이 생산 차질을 빚게 됐다.

화재는 48시간 이내에 복구될 예정이며 이번달 포스코의 감산목표가 37만t을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목표달성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