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새해 첫 지방 방문지로 광주·전남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광주시와 전라남도 업무보고를 받고 경제위기극복방안과 지역발전전략에 대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추경 조기 편성 등 시도 차원의 위기대응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광주·전남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광주·전남 광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건설 ▲ 영산강 살리기 ▲ R&D 특구 지정 ▲ 신재생 에너지 벨트 등 4개 소주제로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토론을 펼친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마친 뒤 전남 영암과 해남 일대에 조성 중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건설현장을 방문, 박준영 지사로부터 현황보고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뉴딜' 사업이 추진 중인 영산강을 방문,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광주, 전남이 지혜를 모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적인 지역개발 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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