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200억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데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날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 근거해 BOA에 20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고 118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을 추가로 보증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메일 공동 성명을 통해 구제금융의 일환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BOA가 메릴린치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금난을 다소 완화해주기 위한 것이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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