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여성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신해철에게 고마움을 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라는 케이블채널 KM의 '제이팝 웨이브(J-POP WAVE)'의 MC를 맡아 지난 13일 첫 녹화를 가지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구하라는 신해철이 최근 "요즘엔 카라가 대세다. 소시에서 갈아탔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해철 선배님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면서 처음 봤다. 그땐 정말 무관심하셨었다. 신해철 선배님께 “라디오 잘 들었습니다. 너무 고맙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예뻐해 주시고요. 카라가 종착역이었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갈아타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이날 MC로 발탁된 소감에 대해서 카라 멤버들은 "평소 멤버 모두 일본 문화와 J-POP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MC 제의가 왔을 때 멤버 모두 좋아했다. 처음엔 조금은 서툴진 않을까 녹화 오기 전 걱정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일본 가수중에는 "아무로 나미에와 우타라 히카라를 좋아한다"며 "아무래도 진행 경험이 있는 한승연과 그리고 박규리가 MC로서 능력이 멤버 중 가장 뛰어난 거 같다"고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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