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박진영이 '미뎀넷'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해외 음악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43회를 맞는 세계 음악 비즈니스인들의 축제 '미뎀(Midem)'이 음악 비즈니스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박진영은 17일 오후 Auditorium Debussy에서 기조 여설에 나섰다.

국제 음악 견본시 Midem(미뎀)과 더불어 열리는 Midem Net은 디지털 시대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음악계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방향성을 가질까 고민하기 위해 만들어진 컨퍼런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미뎀넷에는 그간 Reed Midem이 엄선하여 초청한 전세계 뮤직 비즈니스 관련 수 많은 관계자들이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10주년이 되는 올해에는 David Eun (Google 부사장), Amit Kapur(MySpace수석 부사장), Dr.Tero Ojanpera (Nokia전무이사), Jim Balsillie (Research In Motion ; Black Berry 공동 대표), Michael Robertson (MP3Tunes대표), Eric Nicoli (Vue Entertainment and R&R Music회장), Hilary Rosen (RIAA 회장 겸 대표, CNN 해설위원) 등의 세계 음악계의 거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박진영이 나란히 기조연설자로 자리를 함께 해 지난 해 말 전국민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로 비, 원더걸스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타의 제작자로 소개된 박진영은 이날 전세계 음악관계자 800여명 앞에서 스타를 키워낸 그의 노하우와 그것을 국제화 시키는 비결은 물론 차후 미국과 유럽진출에 관한 청사진도 밝혀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연설이 끝난 후에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질문공세를 받기도 했다.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기조 연설 후 현지 언론들인 Agence France Presse, The Music Void, Le Mouv 등을 비롯하여 영국, 독일,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레이트연방국, 바레인,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 전세계 수많은 미디어들과의 인터뷰로 이어졌으며 박진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대한 이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미뎀넷에서 성공적으로 기조연설을 마친 박진영은 "한류를 주도 하고 있는 한국 음악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대한 세계 음악 산업과 인터네셔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관심은 놀라울 정도였다."며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하여 Midem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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