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유럽연합(EU)의 경제가 2% 후퇴할 전망이라고 AFP통신이 독일 일간지 디 벨트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유로존의 27개 회원국의 경제가 0.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데 이어 2% 후퇴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을 내놓았다.

호아킨 알무니아 EU 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12월 중순 “11월3일 내놓은 예상치 보다 조금 더 부정적인 전망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디 벨트지는 '2%성장 후퇴'는 예상보다 훨씬 악화된 수치라고 보도했다.

디 벨트지는 또 EU가 지난 11월 결정한 2000억 유로를 쏟아 붓는 경기부양책를 잇는 후속조치에 부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집행위원장은 3월 초 경기부양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제시, 3월 중순 EU가 이를 채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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