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배우 전지현의 휴대폰 복제 및 도청 사건과 관련, 경찰이 20일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대표를 소환 조사한다.

서울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9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내일 소속사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휴대폰을 복제해 도청한 혐의로 흥신소 직원 3명을 오늘 체포했다"며 "경찰은 일단 이번 사건이 소속사와도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소속사를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싸이더스 관계자는 "왜 이런 일이 있는 지 모르겠다. 우리도 이 사안을 조사해 조치를 취하겠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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