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21일 두바이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인 '원 비지니스 베이'와 베이스워터에 '지문인식 통합보안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규모는 약 20만 달러(한화 2억7440만원) 규모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바이오스타'를 통해 기존의 중앙 집중식 컨트롤러의 기능을 각 터미널에 분산시킴으로써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슈프리마는 빌딩의 주요 보안구역에 '바이오엔트리 플러스'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한 지문인식 통합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해 출시한 IP기반의 통합보안 시스템인 '바이오스타'가 적용된 최초 프로젝트로 슈프리마가 추진 중인 '대규모 빌딩 매니지먼트 시큐리티' 분야에 폭넓게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현재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인 두바이의 비즈니스 베이 지역은 국제 컨벤션 센터와 파이낸셜 센터에 접해있어 비즈니스와 상업 환경이 갖추진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각광받고 있다.

슈프리마는 약 220개 이상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들이 건설될 예정이라며 지문인식 통합보안 시스템의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최근 야심차게 출시한 바이오스타 시스템이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 첫 물꼬를 튼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최첨단 IT 보안기술을 접목한 인텔리전트 빌딩의 건설과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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