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김명민 송승헌이 30일 포즈를 취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2008 MBC 연기대상 공동수상자인 김명민과 송승헌이 백상예술대상 TV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놓고 또 다시 경쟁한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과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이 SBS '일지매'의 이준기, '온에어'의 박용하, KBS2 '바람의 나라'의 송일국과 함께 2월 27일 열리는 4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김명민과 송승헌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2008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해 논란을 일으켰다. 여론이 연기력에서 월등히 앞선 김명민에게 기울었기 때문.

두 배우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TV 여자 부문에는 KBS와 SBS 연말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들이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KBS '엄마가 뿔났다'의 김혜자와 SBS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이 동시에 후보에 오른것.

이 부문에는 SBS '온에어'의 김하늘, '타짜'의 한예슬, '에덴의 동쪽'의 한지혜가 공동으로 후보에 올랐다.

45회 백상예술대상은 27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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