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성유리가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한다.

성유리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23일 "성유리가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며 "27세의 입양아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속 성유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입양아 메이 역을 맡았다.

메이는 미스터리함과 자유분방함을 가진 메이는 강한 듯 보이지만, 가슴 속에 깊은 상처를 가진 묘한 매력의 인물이다.

성유리는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해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돼 부담이 되는 한편 설렌다"며 "영화 '토끼와 리저드'는 한편의 동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받는 그 느낌대로 순수하고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내가 맡은 메이는 볼수록 매력있는 인물"이라며 "완벽한 메이로 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영화 '토끼와 리저드'는 입양아로 살아온 자신의 진정성과 입양아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고 싶은 젊은 청춘의 로드무비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