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이 다음달 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에 참석한다.

29일 재정부에 따르면, 신 관리관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금융체제 개선, 실물경제 침체 심화에 대응한 거시경제정책 등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4월2일 런던에서 열리는 ‘G20금융`경제정상회’ 준비를 위한 주요의제 및 준비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

특히 ‘실물경제 침체에 대응한 금융안정화 조치와 경기 대응적인 재정정책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고,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합의한 ▲무역 및 투자장벽 동결(stand-still) 이행을 위한 국제적 협력 메커니즘 마련과 ▲국제금융협력체제로서의 G20 모멘텀 유지와 ▲한국 등 신흥국의 금융안정포럼(FSF) 가입, 그리고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 국제금융체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밝힐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재정부는 “그동안 G20회의 공동의장국단의 일원으로서 영국, 브라질 등과 협의해 차기 회의 준비를 위한 국제적 이행체제 구축 협의를 마치고, 실무그룹별로 1차 회의 합의사항에 대한 구체적 활동에 들어가는 등 정상회의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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