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이 이구택 회장의 뒤를 이를 포스코의 새 회장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29일 포스코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CEO 추천위원회는 정준양 사장과 윤석만 사장에 대핸 면접을 실시한후 회의를 거쳐 정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정 사장은 포스코의 상임이사 신분이기 때문에 2월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보고를 거친후 내달 27일 열리는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에서 공식적인 선임 절차만 밟으면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 사장은 포스코의 정통파 엔지니어 출신으로 이구택 회장의 강력한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 악화를 헤쳐나가기 위한 기본기가 충분한 점이 차가 회장으로 적합하다는 평을 얻어 왔다.

한편 이구택 회장은 다음달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를 끝으로 회장직을 공식적으로 끝마치게 된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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