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논의 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을 열고 2월 임시국회를 비롯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한나라당 고위, 중진 의원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핵심법안, '1.19 개각'에 따른 인사청 문회, 용산 사고 등 2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쟁점 현안들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 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미디어 관련법,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비롯한 각종 경제, 민생, 개혁 법안들이 차질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으 로 알려졌다.

조윤선 대변인은 "2월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돼야 경제 살리기에 숨통을 틔울 수 있다"며 "내일 청와대 오찬은 2월 국회를 앞두고 당청이 힘을 합해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찬에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20명의 최고위원, 중진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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