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2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 노력이 필요하며 국제공조에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는 국제공조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이러한 '국제공조' 노력에 총리실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총리는 "오는 4월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우리가 G20)의장국이 된다.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다보스 포럼 참석해 많은 지도자들을 만났다며 그는 "보호주의를 방지하자는데 참석했던 분들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국제 공조와 정책개발을 통해 하루 속히 경제침체를 제어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들, 신성장동력을 통해 에너지 환경 녹색성장 등에서 다른 어떤 분야보다 앞서가고 정책개발하는 국가로 위상을 심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아소 일본 총리가 와서 일본이 정부개발원조(ODA)를 늘린다고 했다"며 "우리도 계획한 데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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