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유지태가 대중의 연인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최근 유지태는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에서 김철수 역을 맡아 평소 자신이 원했던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모습을 비친 그는 드라마 첫 방송 전에 "배우는 시대와 공존하고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종영까지 4부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그의 목표는 충분히 달성됐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까칠한 훈남' '백마 탄 왕자가 아니라 닭집에 얹혀사는 백수 신세지만 매력적인 캐릭터' '이런 보석같은 배우가 왜 영화만 했는지 모르겠다' '섬세한 감성연기에 진정성이 살아있는 최고의 배우'등의 호평을 남겼다.

이에 대해 유지태는 지난 1일 SBS일산제작센터에서 "몸은 힘들지만 시청자들의 그런 성원 덕분에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된다"며 "이번에 정말 좋은 드라마를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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