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매물벽에 큰 폭으로 되밀리고 있다. 지수는 1140선을 건너뛰어 1130선대까지 후퇴하고 있다.

1시56분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대비 23.87포인트(2.05%) 내린 1138.24.

프로그램매물이 2873억원까지 급증했다. 차익 2299억원 비차익 57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40억원과 1875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지만 기관이 쏟아낸 3422억원 순매도에는 버거운 모습이다.

지수관련주들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66% 흘러내렸고, POSCO 역시 2.50% 후퇴했다. 한국전력 KB금융은 각각 4.96%와 5.68% 추락했다. 신한지주 역시 8.07% 급락세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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