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2일 "또다시 일방적 독주와 폭력의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고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2월 임시국회 개회사를 통해 " 쟁점 법안이라 할지라도 상임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다 보면 절충점을 찾고 합의도 가능해질 것이다" 면서 "결론이 나면 승복하는 분위기도 여기서 만들어진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정부가 계획 중인 일자리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속한 재정집행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일자리 나누기에 앞장서는 기업에는 세제혜택, 금융우대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의장은 "용산사고의 문제해결을 놓고 이번 국회에서 여야가 격돌해서는 안될 것이다" 면서 "인사청문회도 정쟁이 아닌 도덕성과 직무 적합성을 따지는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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