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명세빈이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극본 박지현, 연출 김남원 손형석)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잘했군 잘했어'의 제작진은 3일 "명세빈 씨가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인 새 주말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이강주 역으로 캐스팅 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고 설명했다.

"명세빈 씨가 건강악화를 이유로 50부작 드라마를 도저히 이끌어갈수 없다고 밝혀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것.

제작진은 이어 "명세빈 씨는 '궁s' 이후 2년여만에 복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하려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에 물러나는 것이 제작진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면서 "제작진과 기대하신 시청자분들에게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조만간 여주인공 이강주 역할에 적합한 여주인공을 물색, 드라마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잘했군 잘했어'는 현재 방영중인 '내인생의 황금기'의 후속으로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되는 진솔한 사랑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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