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업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3일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서 '임페리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 24명에게 장학금 총 64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02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임페리얼 장학금'은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학생들 가운데 잠재력이 돋보이는 국악 영재들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외에도 국립국악중고등학교와 협약을 맺어 임페리얼 장학금을 포함해 학교 발전기금과 해외음악 연수지원 및 지방 순회 공연 후원으로 매년 약 2억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프랭크 라뻬르 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장은 "임페리얼 장학금은 한국 전통 문화 예술을 계승·발전시키는 국악 영재들에게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악의 미래를 이끌 국립국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어엿한 국악도로 성장해 가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와 국립국악고등학교는 오는 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 공연 기회 확대를 지방 순회 공연인 제 1회 임페리얼 국악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번 무료 국악 공연은 '봄이 오는 소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관악 합주와 민요, 퓨전, 창작 무용 등 총 8개의 작품이 160여명의 연주자들에 의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053-431-7722.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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