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통합메일보안솔루션 '메일와쳐(Mail Watcher)'에 대한 국제공통평가기준(CC, Common Criteria) 인증 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메일와쳐는 스팸메일 차단뿐만 아니라 내부기밀정보 유출 방지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다우기술은 이번 메일와쳐의 CC인증 계약에 발맞춰 하드웨어 사양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제품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메일와쳐는 올해 상반기 중 개인정보유출방지 기능과 이메일암호화 기능, 스팸메일을 대량으로 발송하는 IP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능 등을 추가해 보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일 행정안전부는 '정보통신보안업무규정'을 개정·시행한다고 발표하며 행정기관에서 CC인증을 받은 제품만 사용하도록 하고 원격 유지보수와 공무원의 개인메일 사용을 금하도록 규정했다. 다우기술의 이번 메일와쳐 CC인증 계약은 올해 공공시장 영업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기술 솔루션부문장 김윤덕 전무는 "메일와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도 공략하기 위해 제품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며 "CC 인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공공분야 사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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