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오는 5~6일 이틀간에 걸쳐 연 7.5%’의 고정수익률을 제공하는 거북선 선박펀드 4호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케이에스에프선박금융㈜이 운용하는 거북선선박펀드 4호는 해양경찰청의 보증으로 STX조선과 한진중공업이 건조계약을 체결한다.

또 정부지분금 791억과 민간자본 총 1679억을 유치해 훈련함 1척과 경비함 8척, 총 9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특히 이번 선박펀드는 건조된 함정을 해양경찰청에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기존 여타 선박펀드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3개월마다 고정배당률이 연 7.5%로 일반 국고채(3년물 기준 약 3% 초반대)보다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절세효과도 뛰어나 2010년 12월까지 액면가액 3억이하 보유시 배당소득에 대해서 5.5% 분리과세 되며, 액면가액 3억을 초과하는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은 15.4% 분리과세로 종합소득과세에 합산되지 않는다.

첫번째 배당은 오는 12일부터 4월 20일까지의 수익이 지급되며, 이후 3개월마다 배당수익을 제공한다. 예상만기일은 2012년 5월 4일이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0주(주당 발행가 5190원)로 유선청약은 불가하며, 반드시 인터넷 청약 또는 방문 청약을 해야 한다. (750-5537)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