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자동차 판매 호조 소식에 6%대 급등세다. 3개월여만에 5만원대 주가도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6.76%(3250원) 크게 오른 5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는 매도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등에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상황.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달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난 2만4512대를 팔았다.

GM은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큰 폭 감소했고 도요타도 30%대 감소율을 기록한 반면 현대차는 주요 자동차 회사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어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