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 사이트 스카우트(대표 민병도)는 지난 1월30일부터 2월 2일까지 직장인 884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으로 환급금이 발생하는가'를 물은 결과, 94.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4일 밝혔다.

예상금액에 대해서는 10만~30만원이 2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만~100만원(15.6%), 30만~50만원(14.1%), 150만~200만원(12.5%), 100만~150만원(10.9%), 10만원 미만(7.8%), 200만원 이상(6.7%), 50만~70만원(4.7%) 순이었다.

환급금을 받는다는 응답자에게 다시 가장 큰 지출 항목을 물은 결과 신용카드가 8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보험료(4.7%), 현금영수증(4.7%), 의료비(3.1%), 주택마련저축(2%) 순이었다.

환급금 사용처에 대해서는 '카드 빚 미 채무변제'가 42.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모 및 가족 위해 사용’(29.7%), ‘평소 갖고 싶던 물건 구입’(12.5%), ‘펀드 및 투자용으로 사용’(9.4%), ‘자기계발 위해 사용’(3.1%) 순으로 조사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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