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유채영이 중국의 인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시 중국 팬들을 만나게 된다.

유채영은 서울을 방문한 중국 가족의 3박4일 가족 여행기를 보여주는 중국의 간판 프로그램 '라오빠 샹첸총(아빠, 힘내세요)'에 출연하게 된 것. 유채영과 중국 가족의 이번 만남은 10년 전, 솔로 앨범 '이모션' 으로 중국에 진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조한류 유채영을 만나고 싶어하는 중국 가족의 요청으로 전격 성사되었다.

유채영의 소속사인 봄날엔터테인먼트는 한류스타 유채영을 섭외하고 싶다는 연락을 처음 받고서는 당황했었다고.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요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한류스타로 초대하고 싶다는 말은 의외가 아닐 수 없었다. 유채영이 중국에서는 여전히 원조한류로 통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프로그램 녹화에서도, 유채영을 '인기 예능인'이 아닌 '이모션을 부른 사이버 여전사'로 소개하며 중국 최고의 히트곡 '이모션'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해 '원조한류가수'로서 10년 만에 중국팬과 만난 유채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한중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되는 '라오빠 샹첸총'은 서울 여행 중에 좋아하는 한류 스타를 직접 만나게 해주는 특별한 코너를 방송하며 방영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신화의 이민우, 장서희, 김성민 등 인기 한류 스타들의 출연으로 주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해오고 있다.

원조 한류 스타 유채영이 출연한 '라오빠 샹첸총' 은 3월 초에 방영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