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적전'으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 박용하가 과거 지인의 여자친구를 사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특집 녹화에 참여한 박용하는 주위의 오해를 받아 연애 사실을 숨겨야 했던 과거 연애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박용하는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사귀고 나서 그 여자가 내가 아는 사람의 여자 친구였고, 그 지인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나를 만나기 시작했다는 걸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내가 그 여자와 사귄다는 걸 알고 주변에서도 '알면서 여자를 빼앗았다'는 둥 안 좋은 이야기들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용하는 "나는 이미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줬고, 이제 와서 헤어진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고, 내가 다 안고 가고 싶은 마음에 안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입을 닫았다"며 "그렇게 본의 아니게 주변사람들 몰래 연애를 하다가 5개월쯤 지나서야 천천히 주변에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용하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면 다시는 숨기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공개하고 싶다"고 최근 심경을 밝혔다.

영화 '작전'에서 호흡을 맞춘 박용하와 박희순, 그리고 가수 백지영이 출연하는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완전 소주를 좋아하는 남녀 특집' 편은 9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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